외 로 울 때
외로울 때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쓸쓸했던 순간도 구석으로 밀어놓고
속 깊은 정을 나누며 살아갈 수 있기에
살맛이 솔솔 날 것입니다.
온갖 서러움을 홀로 당하며 살아 왔는데
가슴에 맺힌 한을 풀어줄 수 있는
넉넉한 마음을 갖고 있다면
가슴에 켜켜이 쌓였던 아픔도
한순간에 다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 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 내릴 것입니다.
생각하지 못했던 어려움이 닥쳐
절망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때도
누군가 곁에 있어 준다면
비참하게 짓밟혀 싸늘하게 얼어 붙었던
냉가슴도 따뜻하게 녹아 내릴 것입니다.
내 삶을 넘나들던 아픔을 다독여 주고
늘 축 처지고 가라앉게 하던 우울과
치밀어 올라 찢긴 가슴을 감싸 준다면
끝없이 짓누르던 고통도 멈추고야 말 것입니다.
흠집투성이 그대로 받아줄 수 있는
마음이 푸근하고 넉넉한 사람이라면
잠시 어깨를 빌려 기대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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