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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도 못 믿는 중국 제품...

고양도깨비 2007. 7. 13. 00:06

                                                                                                                                 2007년 7월 12일 (목) 20:03   조선일보

           중국산 제품, 세계 곳곳에서 '골칫덩어리'



폐 종이박스로 만든 만두. /YTN 보도화면 캡쳐

독성 치약, 골판지 만두, 가짜 생수, 납 꽃게, 쇳가루 고추까지.
중국산 식품과 의약품, 공산품이 중국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중국인도 못 믿는 중국 제품

 지난 11일 중국 언론들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유통되는 생수의 절반이 가짜라고 보도했다. 한 생수회사 직원은 “생수통에 수돗물을 채워 가짜 생수를 만든다”며 “연간 유통되는 2억 통의 생수 중 1억 통 정도가 가짜”라고 말했다.

 중국 언론은 가짜 생수가 베이징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유통되고 있으며, 가정용으로 배달되는 대용량 생수뿐 아니라 상점에서 파는 페트병 생수도 상당 수가 가짜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12일에는 골판지를 물에 담가 불린 후 표백해 돼지고기와 섞어 만두로 팔아온 식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이 가게의 ‘종이 만두’는 돼지고기 향까지 들어가 일반 만두와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독성치약, 코스타리카에서 ‘소비자 주의보’ 발령

 중국산 제품은 미국에서 ‘펫 푸드’ 사건, 중남미에서 ‘독성 치약’ 사건 등 잇따라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4월 중국이 미국에 수출한 애완동물 사료 재료가 파문을 일으켰다. 유해 화학성분인 ‘멜라민’이 사료 재료인 밀단백 안에 들어가 이를 먹고 100마리에 가까운 애완동물이 폐사한 ‘펫푸드’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멜라민은 유독성 화학물질로 플라스틱이나 화학비료를 만드는 데 주로 쓰인다. 이 사건 이후 우리나라 농림부도 중국산 밀단백 회수 조치를 내렸고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사람이 먹는 수입 식재료 또한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코스타리카에선 인체에 치명적인 유해 물질이 들어간 중국산 치약 때문에 소비자주의보가 발령됐다. 중국 치약 제조업자들은 자동차 부동액이나 브레이크 액의 원료로 쓰이는 ‘디에틸렌글리콜(DEG)’을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파나마에서는 디에틸렌글리콜이 들어간 중국산 감기약 때문에 51명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통조림 쇠고기를 수입해 국내에서 재가공한 갈비탕용 고기에서 기준치의 1만배가 넘는 대장균이 검출돼 논란이 됐다. 중국산 식품은 그동안 농약 인삼, 탄저균 양념, 발암물질 장어, 납성분 함유 김치, 쇳가루 고추가루 등 유해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됐다.

◆느긋하던 중국 정부도 대책 마련에 고심

중국산 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와 관련해 미국의 마이클 레빗 미 보건부 장관은 “중국은 세계시장에서 머지 않아 불이익을 당할 수 있다”며 “중국 정부는 수출업자 등록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말해 문제의 심각성을 강하게 나타냈다.

이처럼 문제가 심각해지자 “치약은 안 먹고 뱉으니까 괜찮지 않느냐”는 수준의 해명을 하던 중국 정부는 지난 4월 ‘식약품 안전 강화 5개년 계획’을 마련해 대책 준비에 나섰다. 이 계획은 식약품 안전 사고가 발생할 경우 문제 제품을 즉각 회수하도록 돼 있다.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뇌물 수수혐의로 기소된 전 식약품 관련 최고위 관리에게 이례적으로 사형을 선고해 집행하는 등 안전관리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 관계자는 지난 10일 “개발도상국인 중국은 식품 및 의약 감독관리를 상대적으로 늦게 시작했고 시스템도 비교적 취약하다”며 “식품 및 의약품 안전 문제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고 중국의 허술한 식의약품 안전관리 실태를 인정하기도 했다.

중국 정부는 안전기준을 위반한 기업의 수출을 금지시키는 ‘수출금지 블랙리스트’를 공개하는 등 대책마련에 분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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