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땀 흘렸으면 소금 먹어라? "어불성설"

고양도깨비 2007. 6. 23. 20:31

 

                                                                                                                                         2007년 6월 23일 (토) 09:00   뉴시스
                                           땀 흘렸으면 소금 먹어라? '어불성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여름만 되면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땀에는 수분뿐 아니라 몸속 전해질인 나트륨과 칼륨 등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경희대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를 동반하거나 사람의 몸에서 나트륨 등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물 빠진 배추처럼 기운이 빠지게 되고 심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해질은 우리 몸의 구조와 원형, 근육수축에 전위를 조절하므로 적절한 양이 유지돼야 하며 반드시 평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과도한 땀을 흘리고 난 뒤 전해질 보충을 위해 소금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군대에서 장기간 행군 시 이런 광경을 쉽게 접한다.

그러나 이는 다소 잘못 알려진 부분이다.

김 교수는 "행군 시 땀 많이 흘리더라도 전부다 콩팥에서 전해질 평형유지가 된다"며 "오히려 탈수증세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개인의 신체상태에 맞지 않게 소금을 섭취하면 절대 안 된다.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는 소금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어 개인별로 그 필요치는 천차만별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가 선행 되야 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한편 군대는 그 특수성을 감안한다 치더라도 일반인들은 어떨까? 한마디로 전혀 해당사항이 아니다.

일산백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양윤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한 시간 이내의 심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경우는 물만 먹어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 이상으로 장기간 운동을 하더라도 우리 몸의 전해질농도와 비슷한 이온음료를 먹어 전해질 보충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소금은 오히려 우리 몸의 수분을 더 배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 속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농도를 맞추기 위해 세포의 물성분이 혈액으로 이동을 한다.

세포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운동으로 인해 탈수가 된 상태에서 탈수가 배가 되므로 안 좋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소금을 섭취하지 말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오히려 우리나라사람들은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할 입장이다.

김병성 교수는 "우리국민들은 전해질 농도가 떨어져 문제라기보다 높아서 문제"라며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염분섭취량은 평균 5g인데 비해 현재 우리국민이 하루 섭취하는 염분은 거의 15g에 육박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과도한 땀을 배출하고 난 후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물을 먹는 것이다.

김 교수는 "운동을 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으며 운동 중에도 30분 정도에 한번 꼴로 100~150cc정도 분량의 물 한잔씩을 먹어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몇 시간에 걸친 과도한 운동이나 심한 땀 흘림에는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만 이때도 물과 함께 한잔씩 겸해 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권했다.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여름만 되면 비 오듯 쏟아지는 땀. 땀에는 수분뿐 아니라 몸속 전해질인 나트륨과 칼륨 등도 함께 빠져나가게 된다.

경희대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땀을 많이 흘리면 탈수를 동반하거나 사람의 몸에서 나트륨 등 전해질이 빠져나가면 물 빠진 배추처럼 기운이 빠지게 되고 심하면 경련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전해질은 우리 몸의 구조와 원형, 근육수축에 전위를 조절하므로 적절한 양이 유지돼야 하며 반드시 평형이 유지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래서인지 과도한 땀을 흘리고 난 뒤 전해질 보충을 위해 소금을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군대에서 장기간 행군 시 이런 광경을 쉽게 접한다.

그러나 이는 다소 잘못 알려진 부분이다.

김 교수는 "행군 시 땀 많이 흘리더라도 전부다 콩팥에서 전해질 평형유지가 된다"며 "오히려 탈수증세가 더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다.

게다가 개인의 신체상태에 맞지 않게 소금을 섭취하면 절대 안 된다. 실제로 심혈관계 질환이 있는 경우는 소금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어 개인별로 그 필요치는 천차만별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정확한 검사가 선행 되야 한다고 김 교수는 밝혔다.

한편 군대는 그 특수성을 감안한다 치더라도 일반인들은 어떨까? 한마디로 전혀 해당사항이 아니다.

일산백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양윤준 교수는 "기본적으로 한 시간 이내의 심하지 않은 운동을 하는 경우는 물만 먹어도 된다"고 전했다.

또한 그 이상으로 장기간 운동을 하더라도 우리 몸의 전해질농도와 비슷한 이온음료를 먹어 전해질 보충을 하면 된다고 밝혔다.

양 교수는 "소금은 오히려 우리 몸의 수분을 더 배출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피 속의 염분 농도가 높아지면 농도를 맞추기 위해 세포의 물성분이 혈액으로 이동을 한다.

세포 입장에서는 그렇지 않아도 운동으로 인해 탈수가 된 상태에서 탈수가 배가 되므로 안 좋다. 따라서 직접적으로 소금을 섭취하지 말 것을 전문가들은 당부한다.

오히려 우리나라사람들은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할 입장이다.

김병성 교수는 "우리국민들은 전해질 농도가 떨어져 문제라기보다 높아서 문제"라며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하루염분섭취량은 평균 5g인데 비해 현재 우리국민이 하루 섭취하는 염분은 거의 15g에 육박 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과도한 땀을 배출하고 난 후 가장 좋은 방법은 뭐니 뭐니 해도 물을 먹는 것이다.

김 교수는 "운동을 하기 전에 미리 물을 마셔두는 것이 좋으며 운동 중에도 30분 정도에 한번 꼴로 100~150cc정도 분량의 물 한잔씩을 먹어두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몇 시간에 걸친 과도한 운동이나 심한 땀 흘림에는 이온음료를 섭취하면 도움이 되지만 이때도 물과 함께 한잔씩 겸해 먹는 것이 제일 좋다고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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