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에 관한 명언글*
<봄>
▶ 복숭아꽃 피면 맑은 날 3일도 못 간다.
복숭아꽃이 피는 3,4월은 날씨 변화가 심해서
3일 이상 맑은 날이 계속되는 경우가 드물다.
▶ 남동풍이 불면 황폐해진다.
- 봄, 여름철 가물었을 때 또는 영동지방에 해당되는 속담으로서
남동쪽에서 불어오는 높은 온도의 바람은 식물을 말린다는 뜻이다.
▶ 날개개미가 많으면 곧 비
- 개미는 교미기가 되면 날개가 생겨 날아 다닌다.
날개개미는 남쪽으로부터 수증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유입되는 무더운 날 저녁에 떼지어 날아다닌다.
이런 경우 비오는 경우가 있다.
▶ 느티나무의 싹이 일시에 나오면 홍수가 발생한다.
- 봄날씨가 예년보다 비가 적당히 왔을 때 식물은 일시에 발아한다.
이것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일찍 발달했기 때문이므로
장마 전선이 발달하여 큰비가 오는 수가 있다.
▶ 느티나무의 발아가 고르지 않으면 늦서리가 있다.
- 발아가 고르지 못한 것은 한난변동이 큰 때로써
특별히 발달한 이동성 고기압이 많으므로
늦서리가 생길 우려가 있다.
▶ 보리 안개는 죽 안개이고, 나락 안개는 밥 안개다.
- 보리 발육기에 끼는 봄 안개는 보리에 병해를 주어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가을 안개는 벼를 잘 영글게 하여
수확량을 증가시킨다는 뜻.
▶ 봄철 서풍은 하루뿐
- 봄에 저기압이 통과한 후 서풍이 불지만
이 바람은 하루 정도밖에는 불지 않는다는 뜻.
이동성 고기압의 빈번한 통과를 의미한다.
▶ 많은 서리 내린 3일 뒤에는 비
- 큰 서리가 내린 것은 이동성 고기압 규모가
큰 때이므로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저기압이 접근하여 비오는 확률이 많다는 뜻이다.
▶ 봄의 천둥은 추위를 가져온다.
- 봄 뇌우는 전선뇌우인 경우가 많고
한랭전선 통과 후 한기유입으로 추워질 수 있다.
▶ 봄에 눈이 급히 녹아 없어지면 풍년, 늦게 없어지면 흉작
- 봄이 되면서 기후가 점차로 규칙적으로 따뜻해지면
쌓인 눈에 규칙적인 요철이 생기면서 녹으나,
기후가 불순하여 변덕이 심하면 눈 녹는 것도 불규칙적으로 된다.
천후(天候)가 순조롭지 않으면 곡물도 흉작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여름>
▶ 칠석별이 비 훔친다.
: 음력 7월에 들면서 7일까지 비가 잘 오지 않음을 일컫는 말로,
이 무렵은 시기적으로 북 태평양 고기압권 내에서
비가 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 날개개미가 많으면 곧 비
: 개미는 교미기가 되면 날개가 생겨 날아 다닌다.
날개개미는 남쪽으로부터 수증기를 많이 품은 공기가
유입되는 무더운 날 저녁에 떼지어 날아다닌다. 이런 경우 비오는 경우가 있다.
▶ 오뉴월 소나기는 지척이 천 리이다.
: 여름 소나기는 썩 가까운 곳에서도 한쪽에는 오고
다른 한쪽에는 오지 않듯이, 큰 차이가 있다는 뜻.
▶ 오뉴월 장마는 개똥장마다.
: 오뉴월 장마는 수해도 있지만 약간의 도움도 있다는 뜻.
▶ 아침 안개는 더울 징조
: 아침 안개는 고기압권내에서 날씨가 좋을 때 생기므로 안개가 걷히면
맑은 날씨에 일사가 쬐어 기온이 상승한다는 뜻이다.
▶ 아침 무지개는 비, 저녁 무지개는 맑을 징조
: 무지개는 공기 중의 빗방울에 햇빛이 굴절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므로 항상 태양 반대쪽에 나타난다.
아침무지개 : 서쪽에 나타나며, 동쪽은 맑고 서쪽은 비가 오고 있음을 말한다.
때문에 서쪽의 비가 동진하여 비 올 가능성이 있다.
저녁무지개 : 동쪽에 나타나며, 서쪽은 맑고 빗방울은
이미 동쪽으로 이동하였음을 뜻하므로 맑을 징조가 된다.
또 저녁 무지개는 여름 맑은 날 오후에 생기는 국지적인 뇌우가
원인이 되어 나타나기도 하므로 역시
맑은 날씨가 지속적으로 계속될 징조로 볼 수 있다.
▶ 아침 북풍, 저녁 서풍은 맑음
: 여름 남쪽 해안지방에서 고기압권내에 있을 때 새벽은 북풍(육풍)이,
오후에는 남풍(해풍)이 일반적이라는 뜻이며,
고기압권내이므로 날씨도 맑다는 뜻이다.
▶ 복날 비가 오면 청산, 보은 처녀가 부엌문 잡고 운다.
: 대추 고장인 충청도 청산,보은지방에서는 복날 비가 오면
비에 약한 대추가 다 떨어져 시집 갈 밑천을 마련하기가 어려워,
처녀들이 시집을 갈 수 없어서 운다는 뜻.
▶ 복날 비는 농삿비다.
: 삼복무렵은 벼가 왕성하게 자랄 시기이므로
논에 물을 흡족하게 대주어야 풍작이 된다는 뜻.
▶ 파리가 많은 해는 홍수
: 여름 파리는 비가 많을 때 많이 발생하므로 자연히 홍수질 우려가 있다
<가을>
▶ 남동풍이 강할 때는 폭풍우
: 가을철에 태풍접근을 시사한다.
▶ 많은 서리내린 3일 뒤에는 비
: 큰 서리가 내린 것은 이동성 고기압 규모가 큰 때이므로
2-3일 맑은 날씨가 계속되다가 저기압이 접근하여
비오는 확률이 많다는 뜻이다
▶ 보리 안개는 죽 안개이고, 나락 안개는 밥 안개다.
: 보리 발육기에 끼는 봄 안개는 보리에 병해를 주어 수확량을 감소시키고,
가을 안개는 벼를 잘 영글게 하여 수확량을 증가시킨다는 뜻
▶ 심한 서리 내리면 비
: 이동성고기압이 최성기에 달한 것을 의미하므로
곧 이어서 저기압이 닥쳐 비오기 쉽다는 뜻이다
▶ 말이 큰 소리로 울면 맑은 날씨
: 가을 이동성 고기압권 내에서 맑고 상쾌할 때 동물도
기분이 상쾌하여 운다고 본데서 나온 말이다.
▶ 동쪽 하늘에서 연일 번개 치면 폭풍우
: 태풍 접근시 그 전면에서 전선이 형성되어
발달할 때 뇌우가 발생하는 일이 많다.
▶ 구름 가장자리가 춤추면 돌풍
: 태풍 접근 등으로 상층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기 때문이므로
점차로 지상까지 강한 바람이 불게 된다는 뜻이다.
▶ 파도가 커지면 다음날 날씨가 심하게 거칠어진다.
: 파도가 커지는 것은 태풍이 가까이 접근한 징조이다.
▶ 조수에 물보라가 많으면 비바람 징조
: 태풍이 접근하면 파도가 심하게 일어 흰 거품이 많이 생긴다.
▶ 배 꽃이 많은 해는 홍수
: 배꽃 필 무렵 날씨가 좋으면 꽃이 많이 핀다.
이러한 해는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강한 해로써
태풍이 내습하기 쉬운 경향이 있다.
<겨울>
▶ 동짓날에 천둥 울리면 눈이 많이 온다.
: 뇌우는 저기압 후면의 찬 대륙성고기압이 강하여
전선이 발달할 때 생기므로 많은 눈이 올 가능성이 있다.
▶ 서풍이 종일 불면 눈이 온다.
: 겨울철 찬 대륙성고기압 확장시 대륙으로부터 강한 서풍이 불 때
서해안 지방에서는 눈이 많이 올 때가 많다.
▶ 동풍은 추위를 녹인다.
: 겨울철 이동성 고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한 후 불게되는
동풍은 휀 현상 등으로 우리나라 서쪽은
비교적 따듯하게 됨을 일컫는 말.
▶ 개구리 얕게 월동하면 겨울이 따뜻하다.
: 개구리는 겨울동안 땅속에서 동면을 하는데 날씨가 따뜻하면
땅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지 않고 얕은 곳에서 월동하기 때문이다.
▶ 오동지(五冬至) 육섣달이라
: 오월에 비가 많이 오면 동짓달에는 눈이 많이 오고,
유월에 비가 많이 오면 섣달에 눈이 많이 온다는 말
▶ 보리잎의 폭이 좁고 짧은 해는 큰 눈이 있다.
: 보리 싹이 나온 후에 예년보다 추우면 보리 잎의 폭이 좁아진다.
서해안 지방은 찬 대륙성 고기압의 발달로
큰 눈이 오는 경향이 있다.
▶ 서리 많고 짙은 해는 큰 눈
: 평년보다 찬 대륙성 고기압의 세력이 강하고 추위가 심하다는 뜻이므로
서해안 지역에 지형성 눈이 많이 오는 수가 있다.
▶ 서리 빠르면 눈 늦다.
: 서리 빠른 해는 계절진행이 평시와는 다르므로 평년보다
눈이 늦게 오는 수도 있겠으나, 근거는 박약하다.
▶ 개암나뭇잎이 떨어지지 않을 때 내린 눈은 녹아 없어진다.
: 잎이 아직 안 떨어진 것은 아직 기온이 따뜻하다는
증거이므로 눈이 내려도 곧 녹아 버린다.
▶ 은행나뭇잎이 떨어지면 눈이 쌓인다.
: 은행나뭇잎이 상당히 추워진 다음에 낙엽이 지는 경향이 있다.
이 때쯤 내린눈은 녹지 않고 쌓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