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없는사랑*
아침 이슬처럼
그렇게 아무런 준비의 과정도 없이
아주 살포시 내려온듯한
사랑의 소리는 네게로 네게로
그렇게 작은 시간속으로 스며들었습니다
늘 들어 왔던 음악처럼
늘 마셔왔던 한잔의 커피처럼
늘 보아왔던 저 앞산의 푸르름처럼
다가와 앉은 당신은 네겐
아주 편안한 고향 같은 사람이 되어 버렸습니다.
누굴 닮아서도 아닌
멋진 얼굴이 있었기에도 아니고
인격이 누구보다 높아서도 아니고
왠지 그 사람 얼굴을 생각함
편안함의 늪이 네게 주는 그리움이
있었기에 아주 살며시 다가와 네게
잔잔한 한곡의 음악처럼 스며들었나 봅니다...
사랑하게 됨을 사랑하고
행복함을 알게 해준 당신이 있어
이 순간에도 불행함 보다는
싱그런 자연의 빛을 닮아
행복의 노을선에서 오늘도
그대가 오기를 기다리는 한마리
학이 되어 서 있습니다.
준비 하지않은 사랑이지만
그대만을 바라보는
그대만을 그리워하는
바보 같은 사랑의 멜로디앞에
춤추는 작은 잎새임을 말하고싶습니다.
'글 > 좋은글 보석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 종류의 아름다운 향기 (0) | 2007.06.02 |
---|---|
행복을 나눌 사람 (0) | 2007.06.02 |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0) | 2007.06.02 |
모두 되고싶고 만나고 싶은 사람 (0) | 2007.06.02 |
서로 기대어 줄 사람 (0) | 2007.06.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