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생활건강및 한방약초

둥글레

고양도깨비 2007. 3. 31. 10:47

                                   둥글레

 

    

 

    

 

     백합과로 잡목림숲에 자생하는 내한성이 강한 여러해살이풀이다.

    예로부터 흉년기에 배고픔을 덜어주던 구황식물로 많이 쓰였으며 4-5월에 꽃이 핀다.

     자양지초(滋養之草)라 하여 3백일을 계속하여 복용하면 귀신을 볼 수 있고 신선이

    되어 천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마른기침, 혀가 건조하고 갈증이 나는 등의 증상에 사용하며, 아드레날린에 의한 고혈당에

     혈당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다.

     허약 체질을 개선 시키고 몸을 편안하게 한다. 그 밖에 혈액 순환을 원할하게 하고 강심

    작용, 부신피질 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한다는 보고가 있다.

    성분은 강심 배당체, 알칼로이드, 비타민 A 같은 물질이 있다.


     자양 강장, 허약 체질, 자주 피로를 느끼는 사람, 병후 회복기에 효과적이다.

    산행을 하다가 갈증이 날 때 둥글레 잎을 따서 먹으면 갈증이 해소된다고 한다.

 


     


 

둥글레는 참 많은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옥죽.위유.여위.토황정 등의 이름을 가지고 있다.
예전에 시골에선 둥글레를 나물로 해먹고
뿌리는 된장이나 고추장 속에 박아 장아찌로 만들어
먹기도 했으며 예전에 개성에선 유명한 황정엿을
만들어 놓고 어른들이 아이들은 못먹게 했다고 한다.
그만큼 자양강장과 강정 효과가 뛰어났기 때문 이리라.

둥글레를 이른봄이나 늦가을에 채취하여 김에쪄서 말린다.
맛은달고 약간 차며 독이 없다. 폐경, 위경에 작용한다.
음 을 보하고 조 한것을 녹여주며 진액을 생성하고
기침을 멈춘다.

당뇨병. 심근쇠약. 고지혈증에 쓸수 있으며
강장. 강정 약재로서 허약체질 개선에 대단한 효능이 있다.
또한 심장과 폐를 촉촉하게 하고 원기를 회복 시키고
정을 길러주며 근골을 튼튼하게 하고  정수를 보익하며
시력과 청력을 아주 좋게 해 준다 하니
둥글레야 말로 맛과 향이 일품인 저렴한 보약재라 하겠다.

 

 

 

숭늉 같은 구수한 맛을 내는 둥글레차는 「신선들이 먹는 음식」이라 했을 만큼 향과 효능이 뛰어나다.

열매가 구슬모양을 하고 있고 줄기에 마디가 있어 옥죽(玉竹)이라고 불리는 둥글레는 차뿐만 아니라

한방이나 민간요법에서도 널리 사용된 약용식물로 땅속의 뿌리줄기는 「황정(黃精)」이라는 생약명을 갖고 있다.

둥글레는 죽대뿌리, 산둥글레, 괴불꽃, 태양초 등으로 불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 풀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등지에 분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울릉도에서 많이 난다.

야산의 그늘이나 고산지역의 초원지, 비옥한 나무밑, 돌틈 등 습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라고 30~60㎝까지 자란다.

줄기는 원주형으로 직립하지 않고 포물선형으로 뻗으며 외대이다. 잎자루는 짧고 피침형이다.

6~7월에 잎 겨드랑이에 종모양의 은방울 꽃을 닮은 작고 갸름한 백색바탕에 녹색이 가미된 꽃이 피고

8, 9월께 둥글고 까만 열매를 맺는다. 줄기와 잎의 모양이 아주 청초(淸楚)해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는 경우도 많다.

대나무처럼 옆으로 뻗는 성질이 있는 둘글레의 뿌리는 영양가가 높은 자양식품으로 단맛이 있고

 전분이 40~60%이상 함유돼 있어 흉년에는 구황식품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둥글레에는 비타민A와 칸베라, 켐페롤, 포리고나퀸 등의 배당체가 함유돼 있고

단백질과 탄수화물, 회분, 질소물 등이 다량 포함돼 있는데 뿌리는 맛이 달콤하여

옛날에는 이것을 쪄 강정을 만들어 시장에서 「황정탕 엿」이라는 이름으로 팔았다고 한다.

둥글레는 한방에서 황정 또는 지절, 황지, 여위, 위유, 죽절황, 산옥죽 등으로 불린다.

특히 뿌리를 황정이라고 하는데 동의보감에서는 「황정은 태양의 정(精)을 받은 생약이라서

허로와 쇠약한 신체를 보하고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며 정신을 맑게 해주고 간과 신을 보하고

 정력을 도와 심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약으로서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기운이 나며 장수한다」고 기록돼 있다.

특히 동의보감에서는 둥글레를 생약중 생약으로 그 첫번째 서열에 두었는데

만병통치약으로 일컫어지는 인삼을 네번째 서열에 두었음을 보아도 둥글레가 뛰어난 효능을 갖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한방에서 사용하는 둥글레의 뿌리는 숙지황과 마찬가지로 9번 찌고 9번 말리는 「구증구포」과정을 거쳐야 보약으로서의 가치를 지닌다고 하여

가을이나 이른 봄에 채취하여 줄기와 수염뿌리를 제거하고 응달에서 말리거나 수증기로 찐뒤 햇볕에 말려서 사용한다.

황정은 강장, 강정, 치한 해열에 효험이 있으며 혈압, 혈당, 강심을 낮추는 작용을 해

장기간 복용하면 안색과 혈색을 좋게 하고 항균작용이 있어 결핵과 무좀에도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한방에서는 이 황정을 허약체질, 번갈, 당뇨, 협심통 등에 탕제와 환제, 또는 산제로 해서 복용토록 했고

중국에서도 황정이 혈당을 떨어지게 하는 성분이 있어 항당뇨제로 이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황정은 장복해야 효험을 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옛부터 둥글레는 자양지초(慈養之草)라 하여 300일을 계속해서 복용하면 귀신을 볼 수 있고 신선이 되어 승천한다는 말이 전해오는데

이것은 황정의 장복 을 권유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민간요법으로는 타박상과 요통에 주로 사용했는데 생뿌리를 강판에다 갈아 환부에 바르거나 건조시킨 뿌리의 가루와 밀가루를 식초에다 반북해 사용했다.

또 뿌리를 삶은 물에 상처부위를 담구어 온습포하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자양강장제로서 야영을 할 때나 피난생활을 할 때 구황식물로 이용했으며

전초를 종기에 찧어서 붙이고 약간 찐후에 햇볕에 말려 가루를 밀가루와 혼합, 환약을 만들어 병후 허약증을 다스렸다.

평시에도 황정으로 환약을 지어 계속 복용하면 식량대용이 되어 배고픔을 모르며 식사를 며칠간 안해도 된다.

비위가 약한 사람이 둥글레 뿌리를 달여 마시면 비위가 좋아지고 당뇨병 폐결핵에도 계속 달여 마시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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