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가 정계은퇴 이후
80세를 넘겨 한 파티에 참석했을 때의 일입니다.
어느 부인이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그에게 이런 짓궂은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어머,총리님. '남대문'이 열렸어요.
어떻게 해결하실거죠"
그러자 처칠은 이렇게 조크를 통해서
위기를 모면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로 하여금 폭소를 자아내게 했다고 합니다
"굳이 해결하지 않아도 별 문제가 없을 겁니다.
이미 '죽은 새'는 새장 문이 열렸다고
밖으로 나올 수가 없으니까요"
'영국인이 뽑은 가장 위대한 영국인'으로
처칠을 손꼽는 것도 그의 여유로운
마음에서 묻어나는 탁월한 유머감각도
일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유머는 이처럼 상대방을
은근히 비판하기도 하고,
웃음을 주면서
가슴을 찡하게도 만듭니다.
가뭄 끝의 단비 같은 상쾌함,
가려운 곳을 긁어 주는듯한
시원함도 있습니다.
유머가 전성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경영이나 판촉, 심지어
난치병에 걸린 환자를
치료하는 방법으로
유머가 활용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