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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그리움을 물어 보십니까?

고양도깨비 2007. 3. 26. 17:37
                 

    

            

 

      *♣어찌 그리움을 물어 오십니까♣*

      항상
      그리운 당신이기에
      어찌 그리운날이 오늘만 있겠습니까
      내일도 당신 그리움에
      목말라 할 줄 알면서
      그립냐고 묻는 다면
      눈물을 보이라 하시는게 아닌가요?

      오늘이 간다고
      그리운 마음이 줄어 들 줄 아십니까
      내일이 온다고
      그리움이 없어질 줄 알았나요
      오늘도 기다림이었기에
      내일 또한 기다립니다.

      날이 가고 달이 바뀌어도
      날 수 만큼 무거워지는 그리움을
      어찌 혼자 감당하라고
      그리운 당신인가 물어 오는가요

      당신은 나에게
      매일처럼 그리움이고 보고픔입니다.
      오신다는 약속하지 않아도
      날보러 오실날 있겠지만
      그날이 가까워질 수록
      그리움은 풍선처럼 부풀고
      가슴은 터질것 같아집니다.

      내 마음은 이미 당신이 차지해서
      보내지 않아도
      당신 가슴안에 잠들어 있어
      덜어 낼 수 없는 그리움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내게 그리운 이름아
      조금만 비우면
      가벼운 마음으로 기다릴 수 있는데
      조금도 떠나지 않고 갈수록 커져가는
      이 지독한 그리움을 물어오는 건가요 ..

      이미 당신 마음이야
      내것으로 있지만
      어찌 할 수 없는 내마음은
      당신에게 가는것을...

      내힘으로는 말릴 수가 없답니다.
      언제쯤이면 고요한 마음으로
      기다리는 당신이 될 수 있을지..
      언제쯤이면 생각속에 당신을 만나서
      나의 삶이 잔잔해 질 수 있을지
      파도처럼 밀려드는 그리움앞에
      초연한 기다림이 될까요

      애잔한 달빛 흐르는 창가에서
      슬프디 슬픈 밤을 보내는데
      당신이 묻는 그리움은
      오늘 밤도 잠들 수가 없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