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및 선조들의 글

명심보감 / 존심편-2

고양도깨비 2007. 3. 10. 19:13
 
范忠宣公     戒子弟曰  人雖至愚    責人卽明
범충선공이  계자제왈  인수지우나  책인즉명하고

雖有聰明        恕己卽昏
수유총명이나  서기즉혼이니

爾曺     但當以責人之심       責己
이조는  단당이책인지심으로  책기하고

恕己之心        恕人       卽不患不到聖賢地位也
서기지심으로  서인이면  즉불환부도성현지위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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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
"사람됨이 비록 어리석다 해도 남의 잘못을 꾸짓는
데에는 밝고, 비록 총명하다 해도 자신의 잘못을
꾸짓는 데는 어둡다.
너희들은 마땅히 남을 꾸짖는 마음으로 자기를 꾸짓고,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한다면 성현(聖賢)의
경지에 이르지 못할 것을 근심하지 않아도 되느니라."

[풀이]
"똥 묻은 개가 겨 묻은 개를 나무란다." 는 속담이 있다.
자신은 더 더러우면서 남의 더러움을 탓한다는 뜻.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의 잘못은 잘 덮어두면서 남의
잘못을 흉보고 꾸짖는 경우가 많다. 남의 잘못을 흉보기
전에 자신의 잘못을 찾아보고 고쳐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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